1. 먼지 제거는 위에서 아래로

청소의 기본은 순서입니다. 먼지를 털거나 닦을 때는 항상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 천장, 조명, 선반부터 시작해 마지막으로 바닥을 청소하면 먼지를 반복해서 닦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.

또한 커튼, 창틀, 가전 위 같은 평소 지나치기 쉬운 부분도 주기적으로 닦아줘야 실내 공기 질이 훨씬 좋아집니다.

2. 세탁기 청소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로

세탁기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지 않으면 내부에 곰팡이나 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. 세탁기 통 청소는 시중 제품도 좋지만, 식초 한 컵과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고 고온 세탁으로 돌리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.

드럼 세탁기의 고무 패킹 부분은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이므로 마른 수건에 락스를 소량 묻혀 닦아주면 위생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.

3. 전자레인지 청소는 레몬 한 조각이면 충분

전자레인지 내부에 튄 음식물 찌꺼기와 냄새는 잘 닦이지 않기 마련입니다. 이럴 때 레몬 반 개를 컵에 담고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리면 증기로 내부가 촉촉해지며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.

레몬의 천연 살균 효과와 향까지 더해져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청소법 중 하나입니다. 물 대신 식초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, 향은 약하지만 세척 효과는 유사합니다.

4. 욕실 곰팡이 제거는 주방세제+락스

욕실 실리콘 틈에 생긴 곰팡이는 보기에도 찝찝하고 제거도 어려운 편입니다. 이럴 때는 주방세제와 락스를 1:1로 섞은 후, 화장솜에 묻혀 곰팡이 부분에 붙여둡니다. 2~3시간 뒤 떼어내고 물로 헹구면 곰팡이가 상당히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단, 락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시키고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.

5. 유리창은 흐린 날 닦는 게 정답

유리창은 맑은 날 닦으면 햇빛 때문에 세제가 빠르게 증발해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. 오히려 흐리거나 비 온 다음 날이 창문 청소에 더 적합합니다. 신문지로 닦아내면 유리의 윤기를 살리면서 정전기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.

창문 틀이나 모서리는 칫솔이나 면봉을 활용하면 구석구석 말끔히 정리할 수 있어요.

6. 소파와 침구의 먼지는 청소기보다 이걸로

패브릭 소파나 침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와 진드기가 쉽게 쌓입니다. 청소기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, 고무장갑을 끼고 표면을 문지르면 먼지가 뭉쳐져 훨씬 깔끔하게 제거됩니다. 때에 따라 섬유 청소 전용 롤 테이프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.